분당에서 홈페이지 하나 만들겠다고 포트폴리오만 뒤지는 짓은 이제 그만둬라

분당에서 사업 좀 한다는 사람들이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고를 때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가 있다. 바로 업체 포트폴리오를 보고 디자인의 화려함만 쫓는 것이다. 웹사이트가 예쁘면 고객이 들어올 것 같은가. 착각이다. 디자인은 그저 껍데기일 뿐이다. 분당 시장은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몰려있지만, 그만큼 눈높이도 까다롭다. 단순히 보기 좋은 사이트는 1분도 안 되어 이탈률만 높일 뿐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 당신이 원하는 게 예술 작품 전시인가, 아니면 수익 창출인가. 후자라면 예쁜 쓰레기를 만드는 제작사에 돈을 버리지 마라.

핵심은 마케팅 관점이 결합된 홈페이지다. 사용자가 사이트에 들어왔을 때 어디를 먼저 클릭하게 할지, 어떤 문구로 구매 버튼을 누르게 할지 설계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기획력은 디자인 툴을 잘 다룬다고 나오는 게 아니다. 비즈니스 구조를 이해하고 고객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지능이 필요하다. 분당의 많은 업체가 예쁜 템플릿을 돌려쓰며 당신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 그런 사이트는 검색 엔진 최적화도 엉망인 경우가 태반이다. 노출되지 않는 홈페이지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제작사에 의뢰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우리 회사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 가치를 사이트 첫 화면에서 3초 안에 어떻게 증명할지 정의해야 한다. 제작자가 알아서 해줄 거라는 기대는 버려라. 그들은 당신의 사업을 깊이 고민해주지 않는다. 그저 주문받은 페이지를 기한 내에 찍어내면 끝이다. 내가 상담하는 대표들은 대부분 본인의 비즈니스 핵심조차 설명하지 못한다. 그런 상태로 홈페이지를 만들면 실패는 예정된 수순이다.

기획이 빈약하면 아무리 세련된 코딩을 입혀도 결과는 뻔하다. 분당 상권에서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마케팅의 전초기지로 활용해야 한다. 방문자가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을 매출로 환산할 수 있는 구조를 짜는 것,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 더 이상 겉모습에 홀려 헛돈 쓰지 마라. 정말 실력 있는 곳은 예쁜 화면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당신의 매출 통장에 찍힐 숫자를 계산하는 곳이다.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면 돈은 계속 밖으로 샌다. 이제 그만 똑똑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